67기 예비생도 학부모님께
안녕하십니까? 기초군사훈련중대 훈육관 박가희 소령입니다.

우리 67기 예비생도들이 벌써 기초군사 2주차를 마쳤습니다.
부모님들께서는 예비생도들을 입소시킨 후 찾아온 허전함을 달래며,
자랑스런 예비생도 사진과 사랑을 담은 메세지를 통해 예비생도들의 성장을 응원하고 계셨을 것 같습니다.

입소식 당일 한파에 우리 예비생도들이 잘 지내고 있는지 걱정되셨겠지만,
걱정이 무색하게, 우리 67기 예비생도들은 멋진 간호사관생도가 될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습니다.

첫주에는 "충성! 나는 다시태어난다."를 모토로 기본적인 국가관, 안보관, 군인정신, 인성교육, 군대예절 등의 수업을
진행하며 생도로서 가져야 하는 군인정신과 가치관을 내면화 시켰습니다. 동시에 체력단련과 기본제식훈련으로 외적군기를
강화하였습니다. 첫 체력검정 시 3km를 힘들게 뛰던 예비생도들이 이제는 4~6km를 군가를 부르며 뛰고 있습니다.

둘째주는 "용기, 스스로를 믿고 나를 넘는다."를 모토로 총기수여식, 총기제식, 화생방, 심폐소생술, 경계 수업을 통해
기본적인 전투기술을 배웠습니다. 특히 오늘은 완전군장으로 10km 행군을 시행하였습니다.
첫 행군이 쉽지 않았을텐데 우리 67기 예비생도들은 서로를 밀어주고 끌어주며 10km행군을 무사히 해냈습니다.

예비생도들은 지금까지 어렵고 힘든 훈련들을 훌륭하게 해내고 있습니다.
하나의 훈련이 끝날 때 마다 쑥쑥 성장해 나가는 예비생도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 남은 2주는 "배려, 함께 성장하는 우리", "열정,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이라는 모토로
개인화기, 각개전투, 제식, 20km행군, 예규교육, 특강을 포함한 훈련과 교육이 진행됩니다. 야외 훈련이 많이 계획되어
있으나 훈육/훈련요원과 지도생도들이 안전에 주의하고 있으니 걱정마시고, 우리 67기 예비생도 전 인원이 멋진 간호사관생도로 성장하고 드높이 비상하기를 응원해 주십시오.

67기 예비생도들이 간호사관생도로 부모님 앞에 멋있고 당당한 모습으로 입학하는 그날을 기다리며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2023. 2. 3.(금)
국군간호사관학교 기초군사훈련중대
훈육관 소령 박가희 배상